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 2025’에 참가, 공간 음향 기술과 혁신적인 AI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에서 시작된 행사다. 현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영화, 음악, 교육, 문화의 융합을 선보이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특히 가우디오랩은 AI 실시간 소음제거 기술 ‘저스트 보이스(Just Voice)’로 지난해 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이번 SXSW에서 가우디오랩은 참관객들이 공간 음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핑을 테마로 한 특별한 사운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360도 입체음향을 적용해 현장감 넘치는 소리 경험을 제공, 참관객들은 마치 캠핑장에 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간 음향은 사람의 양쪽 귀에 소리를 입체감 있게 전달하는 오디오 기술이다. 이를 통해 특정 공간으로 이동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우디오랩의 공간 음향(바이노럴 렌더링) 기술은 이미 ISO/IEC MPEG-H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가상현실 콘텐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SXSW라는 대규모 국제적 페스티벌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소리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소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