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전문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위성 데이터 전문 미국 기업 플래닛 랩스(Planet Labs)와 '지구 관측 데이터 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텔레픽스가 플래닛 랩스의 위성 원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 정식 선정된 것이다. 텔레픽스는 공급 받은 위성 데이터를 고유 기술로 가공, 전 세계 여러 국가 및 기관,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후 플래닛 랩스 플랫폼에 텔레픽스 고유 위성처리 소프트웨어를 등록, 글로벌 기업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플래닛 랩스는 수백개의 소형 위성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위성을 통해 지구 전역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구 관측 이미지를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여러 글로벌 기업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해 농업 및 공급망 관리부터 방위 및 정보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요 산업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플래닛랩스는 지구 관측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로우 데이터 제공 업체로, 이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플래닛 랩스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계약 체결 파트너를 선정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우리의 지구 관측 데이터 처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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