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우즈베키스탄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건강보험 시스템 운영 효율성 극대화가 목표다. 3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정기적인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건강보험공단은 100여개의 사립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과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아크릴은 이미 300병상 규모의 우즈벡 제4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팬데믹 당시 카라칼파크스탄 보건부에 'AI 기반의 디지털 감염병 예후 및 예측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보건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온 바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나디아'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입력부터 AI 모델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라며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원격 의료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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