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시무식 (사진=아크릴)
아크릴 시무식 (사진=아크릴)

인공지능(AI) 전문 아크릴이 프라이빗 대형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상용화할 수 있는 LLM옵스 플랫폼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24일 신년사를 통해 “아크릴은 AI와 LLM 기술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나아가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헬스케어 분야 협력 확대 ▲해외 사업 주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아크릴의 ML옵스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자체 개발한 LLM ‘아름(A-LLM)’을 기반으로 LLM옵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학습 및 추론 가속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 소스 LLM 미세조정을 전문으로 지원하는 모델 베이스는 물론 LLM-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 베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의료정보시스템(HIS) ‘나디아(NADIA)’도 고도화한다. AI 의료 기기와의 LLM 연동을 강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AI 헬스케어 혁신기업 파인헬스케어를 인수해 헬스케어 분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한다는 목표다.

해외 사업의 경우, 우즈베키스탄과 카라칼파크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 올해 230억원 매출을 목표로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해 아크릴은 소형언어모델(sLM) 아름으로 ‘호랑이 리더보드’ 오픈 소스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외진 대표는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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