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훈 리콘랩스 대표(오른쪽)와 강남우 나니아랩스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리콘랩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오른쪽)와 강남우 나니아랩스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리콘랩스)

리콘랩스가 디자이너가 자연어로 의도를 입력하면 3D 에셋을 생성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제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나니아랩스(대표 강남우)와 리콘랩스(대표 반성훈)는 3D 제품 디자인과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 디자이너가 만든 3D 모델을 바로 제조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3D 생성 및 제조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리콘랩스는 지난달 현경훈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 성민혁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팀과 협력해 디자이너 의도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3D 모델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 분야에서 공학적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제조 가능한 최적의 3D 설계안을 도출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반성훈 대표는 "나니아랩스와의 협력은 AI 기반 3D 디자인과 제조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디자이너와 제조업체 모두에게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우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디자인과 제조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두 도메인을 하나로 통합한제조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리콘랩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디자인-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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