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5의 세션과 출연자 등을 공개했다. 올해 집중 조명할 트렌드로는 양자컴퓨팅과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을 꼽았다.

엔디비아는 6일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포함, 1000개 이상의 세션과 2000명의 연사, 400여개의 전시업체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현장에 2만5000명, 온라인으로 30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 CEO의 키노트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9일 오전 2시) SAP 센터에서 진행된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동시 스트리밍된다.

주요 세션으로는 ▲양자컴퓨팅 ▲휴머노이드 로봇 ▲AI 에이전트 ▲물리 AI ▲사이버 보안 ▲예측 인텔리전스 등을 내세웠다. 

특히 20일에는 GTC에서는 처음으로 '퀀텀 데이(Quantum Day)'를 개최한다. 이날 황 CEO와 양자컴퓨팅 리더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주목된다. 그는 올해 초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20~30년쯤 걸릴 것이라고 밝혀, 관련 주가를 크게 떨어뜨린 일이 있기 때문이다.

얀 르쿤 메타 수석과학자가 대담에 나서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는 빌 달리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와 AI와 컴퓨팅에 대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또 주목할 만한 연사로는 오픈AI에서 추론 모델을 개발한 노암 브라운 과학자를 비롯해 아서 멘쉬 미스트랄 AI CEO,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놀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교수, 피터 아빌 UC 버클리 AI 연구소장, 라지 라자고팔란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클라라 시 메타 비즈니스 AI 책임자 등을 꼽을 수 있다.

황 CEO는 “AI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제의 꿈을 오늘의 현실로 만들고 있다"라며 "GTC는 최고의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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