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일즈포스)
(사진=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인공지능(AI) CRM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5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새로운 '에이전트포스 2dx'는 기존보다 인간과 상호작용을 줄이고 자율성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의 데이터 업데이트를 빠르게 반영하고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미디어를 통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운 로우코드 개발 도구를 통해 에이전트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덤 에반스 세일즈포스 부사장은 "에이전트 포스는 CRM을 넘어 디지털 노동 플랫폼 전반에 걸친 긴밀한 통합을 통해 원활하게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어디에서든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또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2100만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날에는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한 최초의 AI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 '에이전트익스체인지'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이 밖에도 세일즈포스는 개인용 AI 비서가 기업용 에이전트와 상호 작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여행을 위해 차를 빌리려는 상황에서 개인 AI 에이전트가 자동차 회사의 에이전트와 연락, 사용자의 취향과 일정,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차량 렌탈을 협상하는 식이다.

실비우 사바레스 세일즈포스 수석 과학자는 벤처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개인 에이전트가 기업 에이전트와 상호 작용하는 매우 흥미로운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