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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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은 일론 머스크 CEO가 요청한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저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머스크 CEO의 가처분 신청이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논의를 막는 데 필요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각 결정했다.  

이로써 오픈AI는 당장 영리기업 전환이 중단되는 것을 피했다. 다만, 재판부는 본안 재판에서 신속 심리하겠다며 공익 등을 감안해 올가을쯤 재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법원의 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성명을 통해 “머스크의 이메일에 따르면 그는 영리법인인 오픈AI를 테슬라로 합병하고 싶어 했다. 이는 그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일 뿐, 우리의 임무나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 측도 법원의 신속한 재판 계획을 반겼다. “머스크 CEO의 기여가 샘 알트먼 오픈AI CEO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것임을 배심원들이 확인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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