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제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4일까지 열리는 AW2025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하며, 올해 전시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가 슬로건다.

현장에는 로보틱스 기업뿐만 아니라, AI 머신 비전 전문 기업, 물류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등이 부스를 열다. 현장에는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제조 산업 분야의 자동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관람객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에이딘로보틱스가 AW2025에서 휴머노이드 핸드를 시연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AW2025에서 휴머노이드 핸드를 시연 중이다.

힘토크센서 전문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제품들을 공개했다. 연내 출시 예정으로, 휴머노이드의 손끝과 손바닥에 부탁할 수 있는 텍타일 센서와 로봇의 발목 부위에 장착해 보행 시 최대 1000N의 힘을 측정할 수 있는 '3축 힘 센서'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연마와 용접에 사용하는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과 사람의 손동작을 따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상반기 내 미국과 유럽의 로봇 기업들에 휴머노이드 센서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섬세한 작업부터 물류나 생산 공장에서 사용하는 휴머노이드에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 제품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마키나락스는 AW2025에서 ML옵스 플랫폼 ‘런웨이‘와 기업 사용 사례 등을 공개했다.
마키나락스는 AW2025에서 ML옵스 플랫폼 ‘런웨이‘와 기업 사용 사례 등을 공개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기업 사용 사례 등을 공개했다. 산업용 로봇 예지보전, 스마트 공장 운영 제어, 제품 디자인 생성 등에 적용된 AI 에이전트의 실제 사례와 한국지멘스의 산업용 엣지 AI 디바이스를 결합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국내 제조 산업 기업들은 보안 이슈로 구축형 AI 솔루션을 선호하며, 이를 위해 보안과 안정성을 강조한 AI 플랫폼 '런웨이'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국방 분야에서도 보안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마키나락스도 보안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슈퍼브 AI, 유진로봇, 엠아이큐브솔루션, 엣지크로스 등 로보틱스 및 제조 산업 전문 AI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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