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들이 모여 컴퓨팅 인프라와 AI모델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픈AI, AWS,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LG AI연구원,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이 참가,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유상임 장관의 개회사 시작으로, 리사 수 AMD CEO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은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 전략책임자(CSO)가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했다. 그는 AI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력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지난달 발표한 '인공지능 컴퓨팅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국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2026년 상반기까지 1만8000장 규모의 GPU 확충,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대표 사업 추진 등을 강조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유상임 장관은 “AI 컴퓨팅 기반시설은 뼈와 근육이고 AI 모델은 두뇌”라며 “오늘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반영해 AI 컴퓨팅 기반 시설의 신속 확충,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 집중 지원 등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