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 2030년까지 관련 연구개발 등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국내 기업, 대학 등 40개 단체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통해 협약 서명을 진행했다. 2030년까지 연구개발, 펀드, M&A 등 측면에서 약 1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출범 배경으로 '물리 AI'가 급속히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외 빅테크들도 차기 경쟁 아이템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목했다는 설명이다. 국내도 기술력과 투자, 인력을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주요 미션은 5대 과제로 구성된다. ▲로봇 AI 공용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개발 ▲AI 반도체 ▲모빌리티용 배터리 등 개발 ▲스타트업 및 인력 양성 ▲공급-수요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휴머노이드는 2025년 15억달러에서 2035년 380억달러로 10년 내 25배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 자체"라며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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