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왼쪽)와 왕핑 수하이 대표가 MOU 체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왼쪽)와 왕핑 수하이 대표가 MOU 체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중국 수하이와 ‘AI 기반 플랫폼 확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고도화 ▲신제품 공동 연구개발 ▲임상 및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주기적 협력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하이는 중국 전역에 걸친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자체 AI 기반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현지 의료 AI 시장을 본격 공략 중이다. 폐 CT를 포함한 주요 질환군 중심으로 다수의 국가 임상 연구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MOU를 통해 유럽,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대만 병원 랭킹 1위인 대만재향군인종햡병원과 대만국립대학교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국내 의료 AI 기업 뷰노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사업 확장에 나선 상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중국은 폐질환 환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시장으로, 특히 정부 주도로 의료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전략적 의미가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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