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리캔버스)
(사진=미리캔버스)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디자인 맞춤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MiriCle)'을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를 통해 글로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AI의 '챗GPT'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앤트로픽의 '클러드 3.7 소네트'로 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또 "디자인 관점에서 AI 기술을 맞춤 설계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목적으로 오픈 소스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기능은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 등이다.

AI 프레젠테이션은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고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까지 제안해 준다. AI 라이팅은 키워드나 짧은 문장 입력으로 원하는 글을 생성해 준다.

AI 이미지 생성은 동양인 인물 표현에 집중했다. AI 이미지 편집 기능은 인물과 사물 등 객체 분리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배경 제거 작업 시 섬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국내를 포함, 미국과 영국, 유럽, 일본 등에 미리클을 동시 공개했다. 현재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을 지원하며, 언어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미리디는 이번 출시에 앞서 1년 반 동안 미리캔버스에 AI 기능을 탑재,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술을 점검, 디자인 퀄리티를 향상했다"라며 "AI로 디자인 제작 속도나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전했다.  

강창석 대표는 "유저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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