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부터 실무까지 전방위 강화, 지역대학 공동 교양교육 개발 및 실습형 AI 수업 확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교양교육과 실무형 교육 전반에서 혁신적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순천대학교가 맞춤형 AI시대 교양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순천대학교가 맞춤형 AI시대 교양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교내 교양교육원과 SW중심대학사업단은 각각 ▲AI 기반 실습형 교양교육 개발과 ▲언론인 대상 생성형 AI 실습교육을 추진하며, 학생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AI 실습형 교양교육, 지역대학과 공동 개발 나서

순천대 교양교육원은 지난 4월 25일, 지역 대학들과 '공유형 교양교육과정 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순천제일대, 한영대, 전남과학대, 광주보건대 등 총 5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 교양과목 개발, ▲교육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AI 실습형 교양과목 도입 등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에 맞는 교양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AI 기본 이해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활용법, ▲데이터 리터러시, ▲윤리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갖춘 '미래형 교양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립순천대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일부 전공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양교육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실습 교육, 언론계부터 디지털 전환 지원

한편, 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같은 날 남도언론인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

순천대가 남도언론인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ChatGPT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순천대가 남도언론인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ChatGPT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이번 교육은 ▲ChatGPT 기반 기사 작성 및 편집 자동화, ▲AI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실습 등 실제 언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자들은 "기사 작성과 영상 제작에서 AI가 가져올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며, "AI 기술이 언론 작업의 혁신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호평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 심춘보 단장은 "생성형 AI는 언론을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이외에도 전남도,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등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전반의 AI·SW 기술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왜 지금, AI 교육 강화인가?

순천대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교육과정 개편을 넘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계는 이미 AI를 기반으로 산업구조, 고용구조, 생활패턴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AI 리터러시(이해도)와 실습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은 ▸개인 경쟁력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다.

특히 지역대학으로서 순천대는, 교양교육부터 실무기술까지 AI를 녹여내는 '전방위 교육 혁신',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지금, AI 시대를 맞아 '모든 학생, 모든 현장'을 위한 실질적 디지털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교양과 전공, 학생과 지역,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순천에서 시작되고 있다.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순천대의 교육 혁신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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