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는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7개사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 AI 연구소에 파견해 15주간 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 AI 허브와 밀라 AI 연구소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기술적 난제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연구진과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 모델이다.
올해 공동연구에는 드랩, 레졸루션, 보다비, 피아스페이스, 브이다임, 블라스트, 프레쉬아워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지 파견 기업들은 밀라 전문 연구자와 일대일로 매칭돼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업 로봇 제어, 멀티모달 행동 분석, 세일즈 대화 분석, AI 영상 콘텐츠 제작, 의료영상 기반 암 진단 등 산업 전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참여기업들이 캐나다 퀘벡주 내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돕고, 연구비용을 지원하는 등 방안을 계획 중이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밀라 AI 연구소 연구진은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별 기술 과제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전략적 연결로, 기술과 시장을 아우르는 AI 기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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