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김영섭)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K 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KT는 주관사로서, 한국적 AI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각 기관들은 앞으로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정제·가공을 거쳐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등 서비스로 연결한다.
앞으로 K-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각 기관들은 KT를 구심점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데이터-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정교한 한국적 AI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KT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사장은 “한국적 AI는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