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석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왼쪽)와 정범진 대표 (사진=파이온코퍼레이션)
전찬석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왼쪽)와 정범진 대표 (사진=파이온코퍼레이션)

인공지능(AI) 광고·마케팅 전문 파이온코퍼레이션(공동대표 전찬석, 정범진)은 에스엔디랩스(SND Labs, 대표 김주환)과 국가대표 이미지·비디오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고 생성 AI 도구 '브이캣'으로 유명한 파이온코퍼레이션은 21일 공모 마감된 괴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컨소시엄 주관사에 응모했다.

에스엔디랩스는 AI 연구 개발사로, 파이온코퍼레이션이 아키텍처를 설계하면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에 제출한 사업 기획서 주제는 'K-비전FM: 한국형 이미지 비디오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라고 전했다. 한국 문화 정체성과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비디오 생성 비전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전찬석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스엔디랩스의 대표인 김주환 박사와 2018년부터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2024년부터 R&D를 진행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인프라 지원을 받으면, 그동안 모델 설계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형 비전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김주환 박사는 수학과 공학을 전공하고 NASA에서 연구했으며 네이처 표지에도 실린 이력이 있다"라며 "스트라드비전에서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AI 모델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대부분 컨소시엄 참여자들이 언어모델 개발 계획을 내세운 것과 달리, 파이온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은 한국 문화와 정보를 반영한 이미지·비디오 생성 AI 모델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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