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남상도 부사장(COO)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AI)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글로벌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술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남상도 신임 대표는 2006년 미소정보기술 창립 멤버로 기술융합본부, 기술연구소 CTO 등을 거친 데이터 전문가다. 의료와 비의료 전 영역에서 AI 사업을 확장하며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방향성과 주요 전략 수립에 중심 역할을 지속하며, 글로벌 진출과 인수합병(M&A) 등 외형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는 지분 구조 변동 없이 내부 경영 체계의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신임 대표는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전면에 배치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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