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최대 2억달러(약 278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종 투자 유치가 될 예정이다.
30일 CNBC에 따르면,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지난주 삼성전자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자자 않았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과 손잡고 2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생산하는 등 협업을 이어왔다. 올해 출시될 ’리벨-쿼드‘는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리벨리온 주주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KT, 아람코,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지난해 사피온과 리벨리온의 합병으로 기업 가치는 1조3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리벨리온은 지난해 IPO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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