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으로 전환해 주는 통화 인공지능(AI)에이전트 ‘AI비즈콜’을 기능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번 업데이트로 통화 내용을 요약한 뒤 AI가 해야할 일을 추천해 준다.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통화 중 ‘폭언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직원이 업무상 통화 중 폭언을 듣고 폭언 신고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통화 종료 안내가 나간 뒤 자동으로 통화가 종료된다.
LGU+는 ‘익시젠’의 온디바이스 AI를 활용, 폭언과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자동 감지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270여곳에서 AI 비즈콜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교육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으로의 AI비즈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엄개 LGU+유선사업담당(상무)은 “AI 기술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편리하게 바꾸는 데 AI비즈콜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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