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의 인공지능(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Crack)’에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가 탑재된다.
구글 클라우드(한국지사장 지기성)는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와 파트너십을 강화, AI와 인프라, 보안 등에서 협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뤼튼은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반으로 AI 채팅 서비스 크랙을 운영한다. 이전에는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와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탑재됐다.
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앞서 양사는 '뤼튼 3.0' 서비스에도 제미나이 2.5 모델 군을 제공하고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보호해 왔다. 또 뤼튼은 사내 주요 의사결정에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를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크랙에 도입할 AI 모델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AI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역량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 AI 스타트업으로서 ‘생활형 AI’ 시대를 열고 있는 뤼튼의 여정을 구글 클라우드가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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