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뤼튼)
(사진=뤼튼)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 '크랙(Crack)'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뤼튼 관계자는 2일 국내 출시와 함께 시작한 크랙 일본 서비스가 사용자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국내와 일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 크랙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뤼튼은 올해 4월 기존 인기 서비스였던 '캐릭터챗'을 별도의 앱 '크랙'으로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인터넷 조사 전문 시밀러웹의 조사에 따르면, 4월 기준 크랙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92만5655명으로 나타났다. 출시 한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캐릭터챗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발표한 'AI 소비자 앱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닷AI를 포함해 캐릭터챗봇이 6개나 50위 안에 포함됐다. 특히 성인용 채팅 서비스들이 조용히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뤼튼은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으로 크랙에 최신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를 탑재했다. 

기존 서비스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와 '제미나이 2.5 플래시'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했으나, 제미나이 프로를 탑재하며 답변의 창의성과 대화 맥락을 강화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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