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 인공지능(AI) 로봇 및 자동차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 AI 로봇 및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정부 및 현대차, 투모로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로봇산업진훙원, 로봇협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했다.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오토노머스A2Z,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2030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피지컬 AI 원천 기술개발, 범용 휴머노이드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개발 및 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실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현장 내 로봇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안전인증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7년 무인 완전자율주행차(레벨 4)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 개발 목적의 데이터 활용 제도개선, 안전조치 등 과감한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특화 AI 반도체 개발, 실생활 공간 내 자율주행 기반 공공서비스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레벨 4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자율주행 구급차, 자율주행 순찰차 등)도 최초 도입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5년이 한국경제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AI 로봇과 자동차 분야에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