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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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오라클, 밴티지 데이터 센터와 미국 위스콘신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한다. 이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하나다.

밴티지 데이터 센터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 및 오라클과 미국 위스콘신주 포트워싱턴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공동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오픈AI와 오라클이 발표한 최대 4.5기가와트(GW) 규모의 ‘스타게이트’ 인프라 확장 계획에 포함된다. 중서부 지역에 건립되는 핵심 거점 중 하나다.

새로운 캠퍼스에는 최첨단 AI 전용 데이터센터 4곳이 들어서며, 총 1GW에 가까운 연산 용량을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곧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프로젝트 파트너인 밴티지 데이터 센터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자산운용사 디지털브리지의 지원을 받아 이 지역에 150억달러(약 2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약 4000개의 숙련된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완공 이후에는 밴티지와 오라클이 1000개 이상의 상시 고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는 최대 5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계획으로, 전체 전력 용량은 10GW에 이를 전망이다.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국 내 5곳에 추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텍사스 애빌린 지역에 첫번째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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