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1위 AWS가 AI 확대···AI·서비스 통합으로 시너지
MS,MS365 포함한 서비스에 AI 통합···클라우드 2위 애저 고공비행
엔비디아, GPU 강세···아마존·구글·M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공급
애플도 구글도 페이스북도 아니다. 당신이 투자자라면 당장 주식을 사야 하는 인공지능(AI) 주식은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다.
모틀리풀은 6일(현지시간) 이 3개 IT 대기업은 AI가 부상하면서 이미 수혜를 보는 기업이 되고 있으며 당장 이 회사들의 주식을 사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이 사이트는 요즘 우량 AI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에게는 AI는 너무나도 광범위해서 선택폭도 그만큼 넓다고 전제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가치가 있는 AI 회사는 아마존(NASDAQ: AMZN), MS(NASDAQ: MSFT), 엔비디아(NASDAQ: NVDA)뿐이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실제로 AI는 반자율주행차 시스템에서부터 알렉사처럼 인위적으로 지능을 갖춘 가상 비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기술 범주인데다,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기술기업도 많기에 선택폭이 광범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모틀리풀은 이 3개 주식을 강력 추천하면서 그 이유로 “이 회사들이 IT업계 거인일 뿐 아니라 이들이 추구하는 AI가 경쟁사에 비해 그들을 앞서가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따라가 본다.
◆전자 상거래 거인 아마존의 AI 시너지 주목
왜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은 지금 구매해야 할 AI 상위 종목 리스트에 올라 있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첫째로는 이 회사의 AWS(Amazon Web Services)가 꼽힌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이 33%에 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기업 1위 업체다.
AWS는 텍스트-투-스피치(문자-음성) 변환, 이미지 식별, 수요 예측 등을 포함하는 많은 AI 서비스 목록을 갖고 있으며 이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선두주자인 AWS는 AI 확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보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AWS 매출은 가장 최근 분기에 29% 증가한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 중요한 것은 AWS의 영업이익이 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아마존의 북미 전자상거래 영업이익 21억 달러를 앞질렀다는 점이다.
아마존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두 번째 이유는 AI를 자체 서비스에 통합해 사업 개선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추천을 제공하고, 에코 스피커를 알렉사 음성비서로 작동하며, 고객이 아마존고 식료품점에서 걸어 나올 때 카트에 넣은 상품에 자동으로 대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AI를 이용한다.
아마존은 AI를 활용해 자체 제품과 서비스 모두를 강화하고 AWS를 통해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판매하는 등 독보적인 AI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
◆MS, 클라이드 비즈니스에서 똑똑한 플레이 펼쳐
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선두그룹의 기업으로 아마존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 2위다. MS 애저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문서 및 이미지 검색, 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애저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애저는 현재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약 18%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0회계년도 4분기(2020.4~6)에 매출이 50%나 증가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애저의 분기 수익이 이전 분기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약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50%의 매출 증가는 애저가 여전히 빠르게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애저는 여전히 클라우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MS도 아마존처럼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S365를 포함한 자사 서비스에 AI를 통합했다. 그리고 MS가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MS의 AI 통합 노력은 이 회사를 이 분야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도울 것이다.
◆엔비디아, 독자 AI칩으로 건재 과시
엔비디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게임과 컴퓨터용 그래픽칩(GPU)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엔비디아의 칩은 그 시장에만 국한시키기엔 너무나도 강력하다. 이 회사의 GPU는 아마존, 구글, MS의 AI 데이터 센터에도 적합하다.
엔비디아는 최근 A100 텐서 코어 GPU 등 새로운 AI용 HW를 지속 출시해 데이터센터가 AI 교육과 추론을 모두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이 칩들이 컴퓨터들로 하여금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배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방금 배운 것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비디아는 칩 하나에 AI 교육과 추론을 도입하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AI 데이터센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 분기에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매출은 80%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인상적인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지난 6월 발표된 새로운 A100 GPU가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길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자사 2020회계년도 1분기(2020.2~4) 결산보고를 통해 “GPU가 분기 매출에 ‘의미 있는’ 기여를 더하면서 아마존, 알리바바, 델, 구글, MS의 최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1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 약 802억 달러로 성장할 AI 칩 시장을 공략할 손쉬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 엔비디아보다 더 나은 베팅은 없을 것 같다.
모틀리 풀이 이처럼 엄청나고 합당한 이유를 배경삼아 이 3개 회사에 투자하라고 강력히 추천하고 있지만 투자는 여전히 투자자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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