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연구 성과물 교류가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한국심리학회(회장 장은진)와 협력해 KISTI의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엑세스온, AccessON)을 활용한 학술지 오픈액세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심리학회는 지난 1일 "심리학의 지식 대중화, 국제화,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심리학회 및 분과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16종을 모두 오픈액세스로 출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오픈액세스는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학술정보에 접근해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거나 복제, 보급, 인쇄, 검색, 링크하는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법률·기술 장벽을 없앤 학술정보 유통 모형이다.
KISTI는 국내 대표적인 오픈사이언스 추진기관이다. KISTI가 보유한 액세스온은 전 세계 3500만편 이상의 오픈액세스 논문을 수집·공개하고, 학회를 위한 투고관리시스템과 학술지 리포지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학술지 리포지터리는 △학술지 발간에 필요한 논문 투고 규정 관리 △논문 디지털 식별자(DOI) 전용 연결 △원문·메타데이터 자동 구축 △포털 검색 최적화 △학술지 이용 통계 기능을 갖췄다.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KISTI가 만든 액세스온으로 논문 출판과 공개, 확산 과정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향후 더 많은 학술정보와 데이터가 생산, 공유, 재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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