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홈페이지에 2022년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메타버스 서울' 선정, 게재했다. (사진=타임)
타임은 2022년 최고 발명품 중 하나로 '메타버스 서울' 선정,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사진=타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서울시가 구축한 ‘메타버스 서울’을 '2022 최고의 발명'에 선정했다. 

매년 전 세계 획기적인 발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타임은 올해 200가지 발명품을 선정했으며 이 중 메타버스 분야에 메타버스 서울을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타임은 “서울시는 메타버스가 공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시에서 개발한 최초의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은 올해 베타 버전으로 3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공개, 아바타를 사용해 가상의 서울 시청을 탐색하고 서울 광장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메타버스 선정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회의 플랫폼 '메시' ▲액트로니카의 '스키네틱 햅틱 조끼' ▲몰입형 교차 장치 플랫폼인 매그노푸스의 '연결된 공간' 등 모두 민간 기업 발명품이다.

채호선 서울시 디지털정책담당관은 "우리는 이 미개척 공간을 선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타임에 밝혔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올해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2·3단계 사업으로 플랫폼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도시를 선도하는 서울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수립한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단계 추진 사업에 착수해 '메타버스 서울시청' 파일럿 서비스를 구축해 비공개 시범운영을 했고, 이달 말 정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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