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인공지능(AI) 법률서비스 ‘빅케이스’가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1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가 AI 기술을 적용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판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법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이용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2년 1월 첫 선을 보인 빅케이스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원 수 1만64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변호사 회원은 3000여명으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는 판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며 법률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자가 빅케이스를 통해 판례를 검색한 누적 횟수는 약 415만7000회로, 8초에 한 번씩 판례를 찾은 셈이다.
빅케이스 보유 판례 수는 약 320만건으로 전문 판례 약 115만건, 판례의 일부가 공개되는 미리보기 판례 약 205만건으로 이뤄져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방대한 판례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검색 서비스로 변호사는 물론 일반 법률 소비자들도 활발히 이용하는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향후 검색 외에도 판례 기반 통계 분석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리걸테크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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