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에서 일본 내 주요 공공기관·대기업·대기업 벤처캐피탈(CVC)를 대상으로 첫번째 공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포럼에는 로앤컴퍼니를 비롯해 ▲뤼튼테크놀로지스 ▲알리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이토추 상사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테이진 등 일본의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11곳이 자리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이 행사는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사업설명회에서 “대표 서비스인 로톡이 매년 5780만분 이상 사용되고, 120만건의 법률상담이 이뤄진 ‘국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로톡과 빅케이스에 이어 6월 ‘슈퍼로이어’가 상용화되면, 로앤컴퍼니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고 리걸테크 기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로앤컴퍼니의 다음 목표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우리와 법체계가 가장 유사한 일본 법률시장에서도 AI 법률 비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1대 1 네트워킹 미팅’에서 로앤컴퍼니는 일본 내 B2B 세일즈망을 확보한 현지 파트너 확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했다.
로앤컴퍼니는 3일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그룹을 추가로 만난다. 이 자리에서 법률 AI 개발 등 로앤컴퍼니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일본 법률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