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오픈AI CEO(사진=유튜브 캡처)
샘 알트만 오픈AI CEO(사진=유튜브 캡처)

오픈AI가 조만간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는 18일(현지시간)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인터뷰에서"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곧 비디오 생성AI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독점적인 것은 아니며 다른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할 수도 있다"며 "오픈AI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알트만은 그러나 구글과의 경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새 기술이 다른 거대 기업의 종말을 가져온다고 말하면 틀린 것”이라면서 “거대 기업은 매우 유능하고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놓친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알트만은 업계의 기대가 높은 GPT-4에 대해선 “우리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배포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시점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PT-4가 한층 더 기능이 좋아져 범용인공지능(AGI)에 가까워 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기대와 관련해서도 “우리는 AGI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알트만은 “AGI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지만 GPT-4가 그럴 것이라고 가정하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GI는 생각보다 가까워졌지만 갑작스럽게 도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GI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점진적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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