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아나트’ (사진=이크림)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아나트’ (사진=이크림) 

'스토리 창작'에 특화된 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크림(대표 김선엽)은 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아나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나트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줄임말로, 전문 작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의 창작을 돕는 'AI 보조작가'다. 스토리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토리 제작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튜닝 기능으로 제작한 스토리를 참신하게 다듬어준다.

이크림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제한된 장르와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에이아이 크리에이팅’ 기술을 비롯해 여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토리 작성과 캐릭터 및 플롯 구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챗GPT와 같은 대화형 생성 AI와는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업 작가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스토리를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 시장에 참여하고 생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B2B 측면에서는 한국작가협회를 비롯해 웹소설 플랫폼, 웹툰 플랫폼 등에 AI 플랫폼을 제공, 소속 작가와 예비 작가의 창작활동 및 집단 창작을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크림은 내년까지 ▲프로 창작가들을 위한 유료 서비스 오픈 ▲미니드라마 시나리오 제작(영상, 유튜브) 시장 진출 ▲웹소설·웹툰 포털과 B2B 계약 체결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엽 이크림 대표는 "2024년도 이후에는 방송국, 영화사, 기획사 등에 AI 맞춤형 창작 툴킷을 개발·납품하고 K-스토리 번역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스토리 업체와도 손을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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