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대표 진송백)은 AI 음식 인식 솔루션 ‘푸드렌즈’ 이용량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잉랩은 최근 10년간 국내 당뇨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성인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식단부터 개선하려는 움직임에 부합하듯 푸드렌즈 이용량이 전년 2월 대비 690%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B2B 사업 부문에서 푸드렌즈 이용 업체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푸드렌즈는 휴대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이를 스스로 분석하고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을 직접 검색하고 추가해야 했던 기존 식단 기록 서비스들과 달리 사진 촬영만으로 기존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두잉랩 관계자는 “푸드렌즈 이용량 증가를 통해 사용자가 원했던 가치 제공에 한 걸음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운동량, 혈당 측정 등과 연계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의 정확성과 확장성이 필요, 병원 및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잉랩은 푸드렌즈의 대중화를 위해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참여한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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