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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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삶의 미래 연구소(FLI)'가 29일(현지시간) AI 관계자 1000여명이 서명한  공개 서한으로 'GPT-4'를 능가하는 AI 모델 개발을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한데 이어 기술윤리단체인 AI및디지털정책센터(CAIDP)도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에 추가적인 'GPT-4' 상업적 배포 중단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30일 마크 로텐버그가 이끄는 비영리단체인 AI및디지털정책센터(CAIDP)가 GPT-4의 상업적 출시가 미국 및 글로벌 규정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FTC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개인정보 보호주의자인 로텐버그는 "적절한 보호 장치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GPT의 추가 공개를 금지하라고 오픈AI에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FTC에 조사 시작과 더불어 소비자와 기업,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가드 레일을 확립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오픈AI에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는 점이다.

리나 칸 FTC 위원장도 27일 법무부가 개최한 행사에서 "특정 기술 대기업이 AI 분야를 독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FTC도 즉각 대응하지 않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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