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리나 칸)
(사진=X, 리나 칸)

리나 칸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법무부가 개최한 행사에서 "특정 기술 대기업이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독점하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대량의 데이터와 고성능 처리장치를 필요로 하는 머신러닝은 그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대기업에 편향돼 독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FTC는 이달 초부터 아마존, 구글, MS 등 거대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춘 조사를 시작했다. 데이터 보안 및 경쟁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조사다.

칸은 또 "대기업의 AI 독점 이외에 AI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 AI가 할 수 있는 일을 과대 포장하거나 과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개발자들이 사용자를 속이도록 설계한 경우에는 잠재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두원 기자 ai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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