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팜은 엑스오의 주력 사업이다. (사진=셔터스톡)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팜은 엑스오의 주력 사업이다. (사진=셔터스톡)

스마트팜 및 위치추적기술 전문업체인 엑스오(대표 김전일)가 농촌 및 고령화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AI) 신호등과 노인케어서비스를 추진한다.

엑스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정된 AI 신호등 개발을 오는 6월말까지 마치고, 전남 2개 지역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AI 신호등은 차량과 사람은 물론이고 농기계와 전동카트 등을 인식해 신호를 바꿔주는 장치다. 농촌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오는 이와함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민원접수 시스템과 지난해 나주시에서 시범운영한 AI를 활용한 고독사 방지 시스템 및 AI 반려묘 화장실도 연내 상용화 할 계획이다.

AI 고독사 방지 시스템은 독거 노인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 알람을 발송해 사회복지사 등이 방문해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AI가 전기와 물 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평균치에서 20% 이상 벗어나면 경고를 보내는 식이다.

AI 반려묘 화장실은 고양이의 배변활동 주기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모바일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도록 개발해 하반기 중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전일 엑스오 대표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전일 엑스오 대표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전일 대표는 "20년간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반려동물을 위한 전자장치와 용웅염 ESS 등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제품을 출시해 연내 7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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