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퉁이 첸원(Tongyi Qianwen)'이라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부서 위챗을 통해 '퉁이 첸원' 베타 버전을 공개, 이달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 대상은 초대 코드를 제공한 일부 기업 고객에 한정했다.

'퉁이 첸원'은 맹자의 '천가지 질문의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차용한 이름이다. 이 챗봇은 중국어로만 서비스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인간의 명령에 응답하는 생산성 보조 및 아이디어 생성기라고만 소개하고, 구체적인 기능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2.5% 상승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11일 열리는 '클라우드 서밋'에서 퉁이 첸원 관련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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