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와 알리바바에 이어 텐센트 등 중국 기술 대기업이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경쟁에 잇따라 합류하고 있다.
로이터는 27일(현지시간) 텐센트가 챗GPT와 비슷한 챗봇을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바이두가 중국판 챗GPT로 알려진 ‘어니 봇’을 개발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고, 알리바바도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훈위안에이드’로 알려진 AI 챗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훈위안이라는 회사의 AI 훈련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훈위안의 AI 모델은 지난해 말 중국어 이해 평가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바 있다.
이같은 텐센트의 계획은 지난 24일 중국 과학기술부가 챗GPT와 같은 기술의 잠재력을 보고 AI를 중국 사회와 경제에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나온 것이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