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용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서 '챗GPT'를 접목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위젯이다.
이로써 MS는 '바드(Bard)' 서둘러 공개하며 추격에 나선 구글과의 검색전쟁에서 또다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구글 '바드'는 아직 모바일 전용 앱을 갖추지 못해 스마트폰에 위젯을 추가할 수 없는 상태다.
모바일 검색 시장에도 먼저 AI 챗봇이라는 깃발을 꼽은 셈이다.
CNET은 17일(현지시간) MS가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AI 챗봇인 ‘빙챗’ 위젯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위젯은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정보를 간편하게 얻거나 즐겨 사용하는 앱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MS는 이번 '빙챗' 위젯 출시로 스마트폰에서 빙 아이콘을 클릭해 빙 챗 서비스에 바로 연결하거나,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해 음성으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입력이 지원되는 국가와 언어를 늘리고 영어 외 언어에 대한 채팅 품질을 개선해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언어와 음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데스크톱에서 하던 대화를 모바일 기기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연동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하던 대화를 데스크톱으로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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