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스크)
(사진=버스크)

버스크(대표 조호성)는 6월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해외 물류창고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 '버스크 풀필먼트(Busk Fulfillment)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버스크 풀필먼트는 기업과 해외 물류 업체를 연결해 편리한 배송 구조, 즉 풀필먼트를 구축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해외 진출이나 직접 판매를 원하는 기업이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전했다. 

버스크는 많은 기업이 해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대행업체 이용 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포장과 발송, 현지 운송 등 일련 과정이 더뎌진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시장은 발달했지만, 해외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물류 업체를 선정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여러 국가에 제품을 판매할 경우 각기 다른 재고관리시스템(WMS)을 이용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버스크 풀필먼트 서비스 캡처 (사진=버스크)
버스크 풀필먼트 서비스 캡처 (사진=버스크)

반면 버스크는 '해외 물류 업체 리스트'를 선정해 기업이 직접 견적을 보고 선택,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수 업체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물류 서비스 모니터링 지원도 신뢰를 높인다. 물류업무의 진행 단계, 재고 상황, 배송, 리턴 현황 등 창고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풀필먼트를 결국 플랫폼 하나만으로 업체정보 조회, 선정, 물류 발송부터 배송정보 확인, 반품 및 교환, 결제까지 전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버스크 풀필먼트 서비스 캡처2 (사진=버스크)
버스크 풀필먼트 서비스 캡처2 (사진=버스크)

단순히 현지 물류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해외 서비스를 지원, 국경의 한계를 최소화하고 편리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하나의 WMS를 통해 다국가, 다수 물류창고를 한번에 관리한다는 점에서 '편리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창고 업체에 물품 보관과 발송을 전부 맡길 수 있으니 제조사와 판매사도 각자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21년 설립한 버스크는 지난 4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 6월에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업 규모별 다양한 크기의 창고 제공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서비스 국가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5곳으로, 점자 확대 중이라고도 전했다. 또 6월 중 센트비(대표 최성욱)와 서비스 제휴 협약도 앞두고 있다. 

조호성 버스크 대표는 "우리 서비스는 판매 경쟁력과 이익 증대의 목표를 지원한다"며 "초기 이용 기업 대상으로는 1:1 밀착 이용지원도 진행하며 전시회 현장에서 상담 및 등록 시 바우처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 참가로 많은 해외판매 기업에 서비스를 소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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