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트 소개 이미지 (사진=유진로봇)
고카트 소개 이미지 (사진=유진로봇)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은 6월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고카트(GoCart)'를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카트는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 운반 로봇으로, 현재 국내 중소형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에 사용 중이다. 적재하중에 따라 ▲고카트180 ▲고카트250 ▲고카트500 모델로 구분했다. 

3D 라이다(레이저 물체 측정 기술) 및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내비게이션, 세이프티 컨트롤러 등 기술로 정확하고 세밀한 경로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점 간 자원, 사람, 수하물, 정보의 무인 전송을 지원해 물류 운반은 물론 병원처럼 샘플이나 약물 등 이동이 많은 일반 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엘리베이터나 자동문과의 스마트 인터페이스 모듈을 지원하며, 로봇 관제 시스템(FMS)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물류로봇으로는 최초로 ISO13482(국제표준 안전인증)를 획득해 국내외에서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진로봇)
(사진=유진로봇)

국내는 물론 유럽 내 다양한 기업에 수출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파트너사 공급망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35년의 업력과 200개가 넘는 R&D 관련 특허 등록 및 출원 현황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장비와 무인운반로봇(AGV)을 자율주행 물류용 로봇(AMR)으로 교체할 수 있는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를 비롯, 다수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커스텀 AMR' 서비스를 론칭한다. 6월 중 납품을 시작하고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커스텀 AMR 서비스는 로봇에 결합하는 차상장치부터 센서, 모터, 휠, 배터리 등 구성을 기업 수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한편 1988년 설립한 유진로봇은 2013년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로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제품'에 뽑혔으며, 2019년에는 CSBA(고객만족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과 공정 자동화 기술에 주력, 다양한 현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성익 유진로봇 AMS사업부 총괄상무는 "이번 기회로 유진로봇만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유진 커스텀 AMR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미 첫 제품을 개발해 6월 내로 납품 및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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