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글클라우드)
구글이 대형언어모델인 ‘팜2’와 동영상 생성 도구 ‘이매진’, 코드 생성 도구 ‘코디’ 등 생성 인공지능(AI) 도구를 기계학습 플랫폼인 ‘버텍스AI’에서 일반에 제공한다.
테크크런치는 7일(현지시간) 구글이 일부 시험자들에게만 제공했던 버텍스AI의 생성 AI 도구들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모델 가든’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생성 AI 모델들을 모아둔 ‘모델 가든’은 엔터프라이즈 지원 기반 모델, 작업별 모델 그리고 API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여기에서 ▲ 모델 직접 사용 ▲ 생성형 AI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미세 조정 ▲ 데이터 과학 노트북으로 모델 배포등 다양한 워크플로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모델 가든'에 있는 생성 AI 도구 중 챗GPT와 같은 채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팜 포 챗(PaLM for chat)'과 코드를 완성해 주는 ‘코디’는 일반에는 처음 선보이는 모델들이다. ‘코디’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DevOps) 플랫폼인 깃랩이 프로그램의 보안상 취약점을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또 다른 구글의 파트너 회사들도 버텍스AI의 생성AI 도구를 통합하고 있다. 디자인 도구를 제공하는 칸바는 버텍스AI의 번역기능을 이용해 비영어권 이용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팜’으로 짧은 비디오 클립을 긴 텍스트로 바꾸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인 네오포제이도 버텍스AI로 자연어 쿼리를 통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지식 그래프로 바꾸는 기능을 구축했다. 또 환각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지식 그래프에 대한 언어모델의 응답을 검증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통신 도구를 제공하는 트윌리오는 고객 센터 상담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 요약 자동화 등의 기능을 버텍스AI 기반으로 탐색중이라고 발표했다.
정병일 기자 jbi@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