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UFS 3.1(Universal Flash Storage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256GB 라인업 기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약 33% 개선했다.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UFS 3.1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업체에 공급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8GB, 256GB뿐만 아니라 올해 4분기 생산 예정인 512GB 제품까지 공급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256GB 제품 기준 연속 읽기(데이터 불러오기) 초속 2000MB, 연속 쓰기(데이터 저장하기) 초속 700MB를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도 만족한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의 응용처를 확대, 2022년 출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ADAS) UFS 3.1 제품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저전력 차량용 UFS 3.1 제품은 ESG 경영 등 차세대 메모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VI에 특화된 솔루션을 최적의 시기에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진입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UFS를 선보인 데 이어 차량용 AutoSSD, Auto LPDDR5X, Auto GDDR6 등 다양한 응용처에 대응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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