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콘텐츠 전문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사이트 및 유튜브 신라TV 채널에 에스티 로더의 '버추얼 뷰티클래스'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곤지암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사전 촬영으로 제작한 버추얼 뷰티클래스는 면세업계 최초로 버추얼 스튜디오의 첨단 프로덕션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공간 배경을 현장감 있는 영상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언리얼 엔진 인카메라 VFX 기술로 제작한 별 가득한 밤하늘부터 항공기 일등석 객실 등의 가상 공간을 가로 27m·, 높이 7m 스튜디오 대형 LED 월에 띄워, 초실감 버추얼 뷰티클래스 스튜디오 공간을 연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또 VFX 및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을 적용해 촬영 중 모니터에서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장점을 살려, 에스티 로더의 신제품과 신라면세점의 버추얼 휴먼 신라라를 실시간 합성해 현장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낮과 밤, 날씨, 계절 등과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는 기존 촬영 방식과 달리 리얼타임 3D그래픽을 이용해 백그라운드를 구현, 제약 없는 촬영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제작 기술이다. VFX 후반 작업 공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 CF 광고 제작은 물론 홈쇼핑이나 교육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가장 큰 장점은 물리적 제약 없이 상상하는 모든 공간의 구현을 빠르고 완성도 높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업계 최초로 진행한 이번 신라면세점의 비대면 버추얼 뷰티클래스는 고품질 크리에이티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