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루닛(대표 서범석)은 26~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 8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흉부 X-레이 영상 판독 시 이중 AI 알고리즘으로 안전망을 구축, 영상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상 사례 누락을 예방하는 연구 내용을 구연 발표한다. 연구진은 정상과 비정상 소견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알고리즘(NF모델)을 개발해 X-레이 영상을 먼저 분석했다. 이후 상용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CXR’로 추가 분석에 나섰다.

진단 정확도인 '민감도'는 NF모델에서 평균 97.8%를 기록했으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이상 사례는 루닛 인사이트 CXR 추가 분석을 통해 찾아낼 수 있었다. 정상과 비정상을 빠르게 가름하는 NF 모델과 루닛 AI 솔루션을 이중으로 적용하면 누락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향후 루닛 AI 솔루션 제품에 이번 연구에 쓰인 NF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유방촬영술 영상의 시간적 변화를 추적하며 미래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 이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대한 후속 연구로, AI와 영상의학 전문의의 유방 촬영술 판독을 비교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산업계에 제품을 소개하고자 매년 RSNA 학회에서 양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라며 “AI 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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