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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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광 발전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10월말 기준 중국의 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이 14억400만㎾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14억㎾를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중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이 5억3600만㎾로 가장 많고 ▲수력 4억2000만㎾ ▲풍력 4억400만㎾ ▲바이오 4400만㎾ 순을 보였다

태양광은 지난해 대비 증가 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월까지 재생가능 에너지 총 증가분은 1억7200만㎾로, 그중 태양광은 1억2894만㎾에 달한다. 즉 전체 증가 중 태양광이 93%를 차지했다.

이어 ▲풍력 발전 3348만kW ▲수력 발전 788만kW ▲바이오 발전 207만kW 등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투자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태양광에 대한 투자는 3209억위안(약 5조8000억원)으로, 774억위안(약 1조4000억원)을 기록한 원자력 발전 투자의 4배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호북성, 광동성, 운남성,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선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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