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송전을 시작했다.
중국국제TC(CCTN)는 안휘성 푸양시 남부 풍광전기지의 수상 발전소가 27일부터 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상에 펼쳐진 푸양시 발전소에는 120만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으며, 면적은 축구장 1300개에 해당하는 866헥타아르(㏊)에 달한다.
발전 용량은 65만킬로와트(㎾)로, 연 평균 7억㎾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서울시 1인당 연간 전력 소비량이 5046㎾인 점을 감안하면, 약 14만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셈이다.
또 친환경적인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58만톤(t)을 줄이게 된다. 이는 2만6500명이 생산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한다.
푸양시는 수상 발전 프로젝트에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유휴수면을 활용, 토지 자원의 절약과 하루 발전으로 7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수면에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수중 조류의 과도한 생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는 수중 조류의 과도한 생장을 억제하고 수질의 정화와 생태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선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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