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사진=KT)

KT가 2024년에는 대형언어모델(LLM) '믿음'을 기업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라이빗 LLM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KT(대표 김영섭)는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26조387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이며, 특히 AI관련 B2B 5대 성장 사업의 성과가 돋보였다. 

KT는 기업 서비스 분야에서 ▲ AI컨택센터(AICC) ▲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AICC와 기업용 IoT 사업에서의 사용자 확대로 5대 성장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AICC는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구독형 서비스인 '에이센 클라우드'가 시장에 안착하며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업용 IoT 사업은 무선결제시장·이륜차 추적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최근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하는 등 ▲AI 클라우드 ▲AI 반도체 ▲초거대 AI 등을 보유한 'AI 풀스택' 사업자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핵심 사업인 금융·부동산·콘텐츠·DX·보안 등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KT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 KT 전무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고객과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2024년에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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