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KT(대표 김영섭)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MWC 2024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200여개 국 2400여개 회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2023년은 통신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조직이 생성 AI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생성 AI의 상용화로 전환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SK텔레콤과 KT는 전시관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 하며,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SKT의 전시관은 텔코 '대형언어모델(LLM)'을 키워드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한편, 유영상 SKT 대표는 MWC 24 현장을 직접 찾아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이번 MWC 24는 SKT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라고 말했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넥스트 5G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KT가 디지털 혁신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ICT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라며 “전 세계 관람객들이 MWC 2024 KT 전시관에서 차세대 디지털 혁신을 경험하도록 AI, UAM, 미래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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