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인공지능(AI)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LG, KT 등 국내 주요 ICT 기업을 포함해 500개 이상 기업이 선택한 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이다. 누적 2억5000만건이 넘는 데이터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전문 작업자 풀을 확보하고 있다. 의료 AI 데이터 전문 플랫폼 닥터웍스를 통해 고품질의 의료 데이터 구축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및 튜닝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와 자율주행, 의료 AI 개발을 위한 전문 데이터 구축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윤리와 안전성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레드티밍(Red Teaming)’을 포함한 LLM 검증 서비스도 공개한다.
크라우드웍스는 기업의 LLM 구축 전후에 모델의 잠재적 취약성이나 편향성, 혹은 오작동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레드팀(전문가 구성 팀)을 운영하고 있어 효과적인 모델 검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미국 가트너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리포트에서 ‘데이터 가공 및 라벨링’ 부문에 국내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20개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번 행사 참여로 글로벌 파트너십 및 해외 인지도를 늘려갈 계획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는 국내 1등 데이터-AI 테크 기업으로서 탁월한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파트너사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 K-데이터와 K-AI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