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인공지능(AI)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9억원,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 영업손실은 76% 줄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졌다고 전했다.
대형언어모델(LLM) 도입을 위한 데이터 구축 수요 증가와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 사업의 성장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LLM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 교육 및 기관 대상 교육, 맞춤 교육 과정 세분화 등을 통해 교육 사업을 전문화했다는 설명이다. 의료 AI 데이터 테크 전문 자회사 닥터웍스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 의료 AI 시장을 겨냥한 LLM 기반 의사용 전문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LLM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업 맞춤형 LLM 도입에 필요한 ▲전략 컨설팅 ▲고품질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 ▲기업 맞춤형 LLM 모델 구축 ▲AI 에이전트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레드팀을 통한 전문적인 데이터 및 모델 평가 등 AI 도입 전과정을 모듈화했다.
이상민 크라우드웍스 CFO는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며 외형과 내실 모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라며 “올해 조직 역량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 전문 기업에서 AI 테크 기업으로 전환, AI 혁신 파트너로서 지속 성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